비즈니스 제트기로 실제비행 성공 …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0% 감축
화학뉴스 2013.05.31
북미에서 바이오 제트연료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캐나다에서 비즈니스 제트기에 100% 바이오 제트연료를 주입해 테스트한 결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감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 제트연료는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ARA(Applied Research Associates)와 수소화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기업 CLG(Chevron Lummus Global)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012년 가을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Ottawa) 상공에서 실제 비행고도로 1시간 가량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검증을 시행한 캐나다 국가연구평의회는 바이오 제트연료를 투입한 비즈니스 제트기의 엔진 배출가스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입자가 기존 연료에 비해 50% 적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 제트연료는 비가식 식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제조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석유 연료와 혼합할 필요가 없고 기존 엔진에 그대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CLG는 2013년 여름 가동을 목표로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비가식 식물에서 추출한 유지는 수소화열분해 공정을 거친 후 수소화 처리를 통해 탈산소화함으로써 가솔린(Gasoline), 제트 연료, 나프타(Naphtha), 액화석유가스(LPG)를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식물 및 조류에서 추출한 유지는 연료화를 위해 촉매‧수소화열분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ARA는 열분해 공정에서 물을 이용함으로써 수소, 촉매의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다른 대체연료에 비해 제조할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식물 선정단계에서는 캐나다의 농업바이오기술 개발기업 Agrisoma Biosciences와 협력했다. Agrisoma Biosciences는 십자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유지의 바이오 연료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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