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SBR 진입 “난관봉착”
11월 생산 앞두고 수요기업 외면 … 금호석유화학도 보장 못해
화학뉴스 2013.10.31
SSBR 국산화가 힘겨운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Butadiene Rubber) 플랜트를 2013년 8월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품질이 타이어용에 미치지 못하고 SSBR 수요까지 감소함에 따라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11월 다시 신규가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SSBR 수요기업인 타이어 메이저들이 LG화학의 SSBR 채용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업화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SSBR은 SBR과 달리 특수 그레이드가 대부분으로 전환이 어렵고, 품질기준도 엄격해 공급기업을 바꾸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도 SSBR을 일부 공급하고 있으나 범용 그레이드만 유지하고 있고 특수 그레이드는 대부분 Lanxess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10월28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금호․넥센타이어에게 공급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금호타이어는 LG화학의 SSBR을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국내시장 진입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외국 메이저와 SSBR 장기계약을 유지하고 있어 국산 SSBR 채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넥센타이어와 공동으로 SSBR 적용제품을 연구하고 있으나 품질차이로 상품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10/3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LG화학, LG엔솔 지분 2조원 매각 | 2025-10-02 | ||
[에너지정책] LG화학, 유럽 플래스틱 공세 강화 | 2025-10-01 | ||
[에너지정책] LG화학, AI 반도체 공략 “본격화” | 2025-09-29 | ||
[안전/사고] LG화학, 인디아 가스 누출 “고소” | 2025-09-26 | ||
[화학경영] LG화학, 협력기업 기술도 보호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