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3일 오전 4시경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도로 굴착공사 현장에서 프로판(Propane) 가스가 누출됐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인근도로 굴착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프로판가스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프로판 가스 누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장시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파손된 가스관은 SK가스가 효성1공장에 공급하는 배관으로, SK가스는 사고 직후 가스 공급을 즉각 중단했으며, 오전 10시부터 파손된 배관에 스팀을 주입해 잔류가스를 중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굴착기가 가스 배관에 충격을 가해 프로판가스가 샌 것으로 파악하고 도로 굴착공사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