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가 S-Oil의 지분 3000만주를 인수한다.
Saudi Aramco는 한진그룹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의 지분 3000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audi Aramco는 기존 지분 35.0%에 한진에너지의 26.6%를 추가함으로써 총 61.6%를 보유하게 된다.
나세르 알마하셔 S-Oil 사장은 “한진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S-Oil 주식을 매각함에 따라 S-Oil이 20억달러를 투입해 자체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분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 5조원을 투자하기 위해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서울 마곡에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S-Oil의 지분 3000만주를 S-Oil의 최대주주인 Saudi Aramco와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