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사파이어테크놀로지(사장 이희춘)는 2013년 4/4분기 LED(Light Emitting Diode) 업황 개선과 모바일 부품 채용 확대에 따라 2년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HMC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LED조명용 기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LED조명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와 스마트폰 적용으로 영업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해외 유력 스마트폰 생산기업의 신제품에 최초로 탑재된 지문 인식 홈버튼용 커버와 기존의 카메라모듈용 렌즈 커버 글라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4/4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사파이어 기판은 해외에서 지문인식 모듈 적용제품이 확대되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사파이어 잉곳 가격 상승 및 웨이퍼 가공의 채산성 향상으로 자회사를 통한 LED용 웨이퍼 가공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2013년 3/4분기에 출시했던 해외 신제품 비중이 연간 기준으로 20% 수준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2014년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