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굴착공사 사고예방 강화
온산단지, 공사허가 후 통보시스템 의무화 … 안전교육‧합동교육 실시
화학뉴스 2014.03.13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굴착공사를 하려는 입주기업은 앞으로 소방서의 철저한 관리를 받는다.
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성달)는 굴착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공단 지하 굴착공사 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3월13일 발표했다. 사고 예방단계는 울주군 온산단지에서 진행되는 굴착공사를 울주군 또는 진영국토관리사무가 허가하면 온산소방서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온산소방서는 허가 통보를 받으면 굴착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공사시공 관계자를 불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공사할 때는 매설된 배관을 파손하지 않도록 배관 소유자와 함께 현장을 순찰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미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울산지역 전체 지하매설물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단계는 지하배관 폭발·누출 사고에 대비해 민·관 합동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대기업 등이 소유한 위험물 진공흡입차 등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위험물을 수거할 방침이다. 온산소방서는 “최근 지하 굴착공사 과정에서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방지하고자 전국 소방서 가운데 최초로 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월22일 굴착공사 과정에서 지하 2m에 매설된 화학물질 이송배관이 터져 자일렌(Xylene) 혼합물이 유출되는 등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지하배관 파손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온산소방서는 온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담당 부서장 5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에는 화학·통신·송전·가스·송유관로 등 총 108만7928m 가량의 배관이 매설돼 있다. <화학저널 2014/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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