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3사, 상반기 내내 불황 지속
신한투자, 2/4분기 영업이익 13.9% 증가 그쳐 … 하반기 회복 기대
화학뉴스 2014.05.19
국내 정유기업들의 영업실적 부진이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14년 2/4분기 국내 정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4년 1/4분기에 비해 13.9%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시황 부진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며 정기보수가 잇따라 예정돼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제마진이 양호하더라도 국제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 정유기업의 영업실적은 급격히 악화된다”며 “2014년 3월에 비해 국제유가는 큰 차이가 없지만 원/달러 환율은 46원 급락함에 따라 2/4분기 정제마진은 1분기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이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00년부터 10년 동안 국내 정유기업이 정유 사업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9년 뿐이었다”며 “다만, 2012-2014년 상반기까지 적자 행진이 계속되는 등 부진이 심각한 상태지만 역설적으로 바닥 탈출 시기가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2014년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4년 하반기에는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노후설비들이 폐쇄될 예정”이라며 “일본의 폐쇄규모는 기존 생산능력의 34%, 오스트레일리아는 12%에 달하며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는 석유제품 수입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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