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25만톤에서 4년 동안 9배 줄여 … LNG 대체 및 신기술 도입
화학뉴스 2014.06.03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배출전망치(BAU)에 비해 30% 감축한다는 목표에 따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5676만톤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6월3일 발표했다.
정부는 6월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5월21일 총리 소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2차 계획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된다. 2014년 산업부문에서 62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단계적으로 감축량을 늘려 2018년에는 2014년의 9배 수준인 5676만톤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유‧철강 분야에서 그을음과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중유를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철강공정에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취할 방침이다. 또 도시 및 광역 철도망 확충 및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0만대 공급 등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2179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전기요금의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적용 대상을 2014년 전국 14만호에서 2018년 26만호로 확대해 전기 과소비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2015년부터 수송용 연료 및 열에너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를 도입한다. 일정량 이상의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산업단지 등은 사용전력의 일부를 자가발전설비로 충당하도록 유도하고, 발전소 위치에 따라 송전요금을 차등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분산형 발전시스템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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