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LiB사업 투자 줄인다!
LFP 600톤 공장 구축했으나 성과 없어 … 태양광 흑자전환과 대조
화학뉴스 2014.07.09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던 2차전지 사업 투자를 축소할 방침이다.
한화케미칼은 전기자동차 등 중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시장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개발(R&D) 비용 등 LiB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재 사업을 담당했던 한수영 상무가 7월1일 퇴임했으나 후속인사를 임명하지 않은 것도 사업축소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0년 LiB 양극재 소재인 인산철리튬(LFP)을 자체개발하고 생산능력 600톤 공장을 건설했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의 LiB 사업부문은 3년 동안 가시적인 매출을 만들지 못했고 투자 축소 결정으로 이어졌다. 비슷한 시기에 추진한 태양광 사업부문이 2014년 1/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LiB 사업 투자 축소 결정을 2013년 말부터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편작업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드림파마를 매각하는 등 영업실적이 부진한 사업과 비주력사업 등을 정리하고 미국 Dow Chemical의 CA(Chlor-Alakli) 사업 및 KPX화인케미칼 인수 추진 등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수영 상무의 퇴임은 일반적인 은퇴”라며 “다만, LiB 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는 시장 확대가 더디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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