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 최대 생산․수입국 … 에너지 절약 기술 시장 급부상
화학뉴스 2014.08.08
중국은 석탄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는 등 수급에 이례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요가 피크아웃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 석탄 시장은 중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됐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뿐 중국은 장기적인 수요 신장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절약 의식이 고취되고 있다거나 산업구조가 에너지 저소비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경제성장률이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의 7% 이상을 유지하는 한 에너지 수요는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석탄은 다른 에너지로 대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요 신장률이 대폭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천연가스는 2015년 수요가 2010년에 비해 78%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발전연료를 중심으로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있어 천연가스 수요가 전망보다 더욱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0년에 일본을 상회한데 이어 2015년 이란을 제쳐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천연가스 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일가스 매장량이 세계 최대로 추정되고 있으나 2015년 셰일가스 생산목표가 65억입방미터에 불과해 수입 의존체제가 강화됨에 따라 2020년 무렵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 수요신장 및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16% 개선할 방침이며, 2020년까지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05년에 비해 40-45% 감축할 것을 국제공약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12차 5개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하위계획에서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목표관리제를 시작으로 에너지 다소비산업에 대한 참가 규제, 에너지 관리 강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세금 우대제도,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너지절약 의식이 현지기업 및 국민들에게 충분히 침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후 “대량 생산을 통해 보다 많은 부를 축적하는 것이 선(善)”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경영인들은 여전히 규모 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목표도 에너지효율 개선에 불과하며 총 소비량의 피크아웃에는 이르지 않고 있다. 소비량 억제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에너지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주력산업을 서비스 및 고가공도형 제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철강, 시멘트 등 소재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에너지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경제성장률이 7% 수준을 유지하면 2020년 GDP 단위당 CO2 배출량을 2005년에 비해 45% 감축하는 국제공약을 달성해도 실제 배출량은 2005년에 비해 85%, 2010년에 비해 30%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과 같이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가능한 빨리 배출량의 피크아웃을 목표로 설정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에너지 소비량 및 CO2 배출량의 피크아웃을 국가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다소비산업이 고도성장을 견인하는 경제성장 모델에 한계가 보이자 장기적인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내수 확대로 이어지는 서비스산업의 비율을 높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사회를 구축해야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대기오염 대책 및 에너지 수요 억제가 선결과제로 자리 잡고 있어 에너지절약 기술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상습관 및 지적재산에 대한 인식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기업에게 기술을 제공해 기술이 유출되거나 사용료를 회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독자기술 및 특허가 경영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기술 제공에 따라 존속 자체가 어려워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은 2012년 5월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에 정식 서명함에 따라 상호 투자가 활발해져 각국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적재산권 및 투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어 2개국 간 체결했던 기존 협정보다 보호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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