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산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설정한 연료전지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사업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두산은 2014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2994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9.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85억원으로 14.0% 급감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 부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결 영업실적은 무난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2672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59억원으로 8.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두산이 2/4분기 미국의 Clear Edge Power(CEP)와 국내 퓨얼셀파워 등 연료전지 전문기업을 인수한 것에 주목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CEP와 퓨얼셀파워 인수에 이어 7월 Circuit Foil을 인수하면서 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용 LiB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의 전문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강력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8월 KFC 매각이 완료되면 약 1000억원 가량의 배당이 유입될 것”이라며 “전자 사업부문은 Circuit Foil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하는 반면, 모트롤 및 산업차량 부분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