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디지털카메라 비중 격감 … 삼성디스플레이 19분기 연속 1위
화학뉴스 2014.09.11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품목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자동차용 패널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반면 일반 휴대전화인 피처폰과 디지털카메라, 게임기용 패널은 하강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3대제품인 스마트폰, 태블릿PC, 자동차용 패널 매출액은 2014년 2/4분기 89억8353만달러로 2013년 2/4분기 82억7105만달러에 비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형 패널에서 3대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4.1%에서 90.5%로 6.4%포인트 높아지면서 처음 90%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패널은 65억2673만달러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5.3% 증가했고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0%에서 65.8%로 확대됐다. 태블릿PC용 매출은 13억5477만달러로 11.8% 늘어났고 비중도 13.7%로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자동차용 패널은 11억204만달러로 27.6%, 비중은 8.8%에서 11.1%로 상승했다. 중소형 패널시장에서 3대제품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반면 나머지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대중화된 고성능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피처폰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등 기존 IT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대부분 흡수하면서 관련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피처폰용 패널은 2/4분기 매출액이 2억3328만 달러로 53.5% 급감했으며, 비중은 5.1%에서 2.4%로 축소됐다. 디지털카메라 패널은 1억3039만달러로 23.8% 감소했고 비중도 1.7%에서 1.3%로 하락했다. 게임기용은 매출액이 3852만달러로 무려 69.5% 격감했고 비중도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4분기 전체 중소형 패널 매출액은 99억2503만달러로 0.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3.1%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9년 4/4분기 샤프(Sharp)를 제치고 중소형 패널시장 1위에 오른 뒤 19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샤프가 12.3%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재팬디스플레이(Japan Display)가 11.3%로 3위를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 11.2%로 4위에 올랐다. <화학저널 2014/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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