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밀화학기업 휴켐스(대표 최규성)가 체코의 농화학기업과 손잡고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휴켐스는 9월11일 서울 중구 휴켐스 본사에서 체코 최대의 농화학 및 기계 전문기업인 Agrofert와 정밀화학 및 농화학 분야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grofert는 농업과 식품, 농화학, 농기계, 자원재생, 목재․목공 등의 분야에서 200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액 12조원의 체코·슬로바키아 1위 기업이다.
휴켐스는 현재 Agrofert 계열사인 Duslo와 MNB(Mononitrobenzene)를 활용한 정밀화학 중간체 사업에 공동투자해 슈퍼섬유인 아라미드(Aramid)용 단량체와 타이어용 첨단 고성능 첨가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휴켐스 관계자는 “양사는 현재 정밀화학과 농화학 분야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지리적, 사업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지 않아 적극적인 교류와 상호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MOU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켐스는 말레이지아 프로젝트와 아프리카 비료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MOU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