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일본 파트너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모듈 설치 전용 크레인과 관련기술을 개발했다고 10월21일 발표했다.
에스에너지가 개발한 공법은 기존에는 수작업을 통해서 진행되던 태양광 모듈 설치공정을 크레인 장비를 활용해 실행한 것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크레인 공법을 개발함으로써 설치 인력과 공사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획기적인 시공비 절감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소형 보다는 대형, 산지보다는 평지에 적합하기 때문에 유럽‧미국과 방대한 사막지역 등에서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에스에너지의 글로벌 설계‧구매‧시공(EPC)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인 공법은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사업에 우선 투입해 실증과정을 거친 후 2015년 본격적으로 외부 공사수주에 적용할 예정이다.
크레인 공법은 크레인 장비 2대로 하루에 1MW 패널 설치가 가능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적은 인력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원자재 비용 절감에만 의존했던 기존의 원가절감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인건비와 공사기간을 단축해 전체 사업비 절감하는 방법을 고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공분야 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관리 측면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추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