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러시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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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가스와 함께 오일 주목해야 … 미국 확대로 러시아 영향력 약화 화학뉴스 2014.11.27
국제유가는 미국의 생산량이 확대되는 영향으로 수급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월27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제2회 석유화학 컨퍼런스>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김남일 본부장은 <세계 석유시장 정세변화와 국제유가 흐름> 발표를 통해 “최근에는 셰일가스(Shale Gas) 뿐만 아니라 오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일 시장은 사우디가 거의 유일한 생산국이었으나 미국의 등장으로 투톱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어 “기존에는 석유자원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력이 매우 공고했으나 셰일가스 등장 이후 러시아의 힘이 상당히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를 예측할 때는 지정학적 요인, 수급 변동 등에 따라 선물가격이 변동할 수 있으나 미국은 경질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입량이 2005년 350만배럴에서 2014년에는 50만배럴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이란 핵문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반군문제, 이란 내전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었으나 부족물량 300만배럴을 미국이 보완 생산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당기간 100달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비아가 150만배럴 상당의 경질유 생산을 재개하면서 7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남일 본부장은 “최근 러시아가 느끼고 있는 압박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러시아 경제동력의 50%가 에너지 및 석유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이 수입터미널을 전부 수출터미널로 전환함에 따라 러시아는 유럽이나 아시아 진출을 적극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도 최근 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제유가 하락세에 발맞추어 충분한 비축량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남일 본부장은 “한국도 이제는 비축량 확보에 있어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원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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