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1월27일 국제유가는 OPEC의 현재 생산목표 유지 결정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로 형성되지 않았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무려 5.17달러 폭락하며 72.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2.38달러 폭락하며 73.33달러를 형성했다.

11월27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생산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결정한 영향으로 폭락했다.
OPEC은 11월27일 개최한 총회에서 현재 생산목표인 3000만배럴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으나 석유 시장이 자체적으로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하며 감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의 생산목표 유지 결정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OPEC이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은 것은 시장의 과잉 공급 상황을 방치한 것이며 당분간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1월27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47달러로 0.30% 하락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