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Vinyl Acetate Monomer)은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11월27일 CFR China 톤당 990달러를 형성해 전주대비 90달러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FR SE Asia는 1140달러로 145달러, South Asia는 1175달러로 155달러 폭락했으며 중국 내수가격은 무려 500위안 떨어져 6200위안을 형성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수입관세를 제외한 달러베이스로 환산했을 때 톤당 853달러에 해당한다.
구매상들은 연말이 다가옴과 동시에 에틸렌(Ethylene), 나프타(Naphtha), 원유 등이 급락을 거듭하면서 VAM 재고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BP화학 관계자는 “VAM 폭락은 수급문제가 여전히 가장 큰 이유로 수출입을 비롯해 거래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내리고 있다”며 “국제가격에 따라서 바이어들의 목소리를 크게 반영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틸렌 가격은 11월27일 CFR NE Asia 톤당 1175달러로 50달러 급락했으며 12월 초에는 1000달러 안팎으로 폭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초산가격은 11월27일 CFR FE Asia 톤당 525달러로 전주대비 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초산(Acetic Acid) 시세는 시장에 스팟 물량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저조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CFR SE Asia는 535달러로 5달러 떨어졌고 CFR South Asia는 25달러 급락해 510달러를 형성했다. FOB China는 4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 내수가격은 현금거래를 기반으로 한 거래가 급등한 영향으로 예외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국시장에서 초산은 3300위안에 거래돼 25위안 급등했다.
다운스트림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CFR China 톤당 755달러로 전주대비 27달러 하락했으며, 수요는 여전히 저조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