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2014년 미국 수출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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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B Korea 1420달러에서 633달러로 … 스프레드 50달러 이하 지속
화학뉴스 2015.01.07
2014년 벤젠 가격은 FOB Korea 톤당 633달러로 마감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1월 1300달러대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 폭락에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12월 630달러대로 반토막났다. 한국-미국 운송코스트인 톤당 68-73달러를 부담하더라도 FOB USG와 FOB Korea의 스프레드가 1-3월 150 -276달러에 달함으로써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 하지만, 2월 이후 중국과 미국 시장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이어가 2월28일 FOB Korea 톤당 1273달러로 1300달러가 붕괴됐다. 중국은 4월 이후, 벤젠 내수가격이 폭락하면서 수입가격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수입제품이 밀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졌다. 미국도 수요가 감소하면서 6월 초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FOB US Gulf 톤당 1328달러로 급락하며 FOB Korea의 스프레드가 6월6일 45달러까지 좁혀졌다. 미국은 좁은 스프레드가 이어지면서 한국산 수입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6월 말부터 동북아시아의 가동률도 낮아짐에 따라 미국가격은 5월 말 FOB US Gulf 톤당 1335달러에서 연속 올라 6월 초 1374달러로 상승한 후 6월13일 1425달러, 6월20일 1550달러로 폭등했다. 6-8월에는 FOB USG와 FOB Korea 스프레드가 150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미국 수출이 다시 증가했으나 8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현물가격도 폭락해 스프레드가 50달러 이하를 유지했다. 2014년 하반기 이후 국내 P-X(Para-Xylene) 플랜트 신증설로 벤젠도 100만톤 수준이 증가해 공급과잉을 야기하며 심지어 11월14일 FOB US Gulf 톤당 926달러, FOB Korea 톤당 938달러를 기록해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폭락세를 이어가 브렌트유(Brent) 배럴당 59달러를 기록해 나프타(Naphtha) 가격도 484달러로 500달러가 무너짐에 따라 벤젠 가격도 급락세를 이어가 12월19일 FOB Korea 톤당 6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현물가격도 FOB US Gulf 톤당 693달러를 형성해 9월 이후 미국 수출이 최악의 수익성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은 2015년 페놀(Phenol), 카프로락탐(Caprolactam), PS(Polystyrene) 등 다운스트림 시장이 급격히 침체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수․수출 모두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표,그래프: < Benzene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15/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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