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안전훈련 13일만에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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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1000억원 투자에도 효과 미미 … 2014년 훈련 100회이상 실시 화학뉴스 2015.01.13
LG디스플레이는 안전비상훈련을 실시한 지 13일 만에 질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1월12일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되며 2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 6명이 발생했다. 안전비상훈련은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연락과 사고 전파, 보호구 착용 등 초기 대응, 현장 지휘와 방재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사전 예고 없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비상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3분 만에 최고경영진까지 사고 소식이 알려지고, 15분 만에 인명 구조와 누출 사고 수습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2014년 11월에도 협력기업 안전관리 경진대회, 10월 서울․인천․경기․경기북부 등 4개 소방재난본부와 관계기관 등 50개 기관․단체에서 1200명과 장비 110대를 동원해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파주․구미공장은 2014년 100회 넘게 비상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최고경영자인 한상범 사장은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협력기업들도 예외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안전경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1월12일 오후 12시43분 누출사고가 발생했으나 119 신고는 12시50분에야 이루어져 협력기업 근로자 2명이 숨졌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 원인을 아직까지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보여주기>에 치중해 안전관리 시스템이 실제 작업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긴급보수 작업도 아닌 정기적인 점검 및 보수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방수 전무는 “협력기업 직원들이 챔버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하면서 119에 신고했다”며 “매년 700억-1000억원을 투입해 안전훈련과 노후설비 교체 등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우며 소방서, 경찰서 등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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