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까지 고난
E&P사업, 영업이익 반토막 … 재고손실은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화학뉴스 2015.01.21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정유에 이어 석유개발(Exploration & Production) 사업까지 영업실적이 반토막남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4/4분기 3000억-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재고손실도 역대 최대인 6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정제능력은 하루 80만배럴 수준으로 국내 전체의 40%에 달해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영업실적 개선을 주도한 석유개발 사업의 영업이익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석유개발 사업 영업이익은 2014년 3/4분기까지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지만 4/4분기 국제유가 폭락 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SK이노베이션은 6개국 25개 광구에서 석유개발 사업과 4개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유 수요의 9개월치에 달하는 6억2900만배럴의 지분 원유를 확보했으며 하루 생산량도 7만4250배럴로 5년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2014년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384억원으로 전체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폭락으로 석유개발 사업은 영업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석유개발 사업 영업이익 예상치는 분기당 평균 650-750억원 규모로 2014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화학저널 2015/01/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LNG 자회사 유동화 | 2025-09-26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직원급여 12% 삭감 | 2025-08-18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자회사 부지 매각 | 2025-08-08 | ||
[환경화학] SK이노베이션, 국경통과 CCS 도전 | 2025-06-17 | ||
[기술/특허] SK이노베이션, AI 대응 본격화한다! | 202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