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에서 MTA(Methanol-to-Aromatics)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칭화(Tsinghua)대학-중국화전(Huadian Corporation)이 상업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다른 중국 연구기관도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에너지 기술센터(JPEC)에 따르면, 실증연구를 포함해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생산능력이 총 4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중국은 MTA의 발전으로 수입 증가가 기대됐던 벤젠, P-X(Para-Xylene)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singhua대학은 2000년부터 유동층 MTA 기술 개발을 시작했고 Huadian Corporation은 2011년 FMTA의 사업화를 위해 Shaanxi Huadian를 설립했다. 2013년 초 공동으로 실증 플랜트를 가동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상업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제1기 60만톤의 MTA 설비를 건설해 201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MTA는 석탄 유효활용의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Tsinghua대학·Huadian Corporation은 MTA를 바탕으로 120만톤의 메탄올(Methanol)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은 대기오염원인 난방용 석탄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MT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PEC에 따르면, Tsinghua대학 외에도 여러 연구원에서 MTA 프로세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MTA 설비는 실증연구를 포함해 10개가 넘으며 생산능력은 400만톤에 달한다.
중국은 아로마틱(Aromatics) 부족 국가에 속하며 2014년에는 벤젠 60만톤, P-X 100만톤을 수입했다.
미국 컨설팅기업 Nexant는 2020년에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원료가 벤젠 300만톤, P-X 1500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14년 벤젠 67만톤을 수출했다. 중국은 미국, 타이완에 이은 3번째 벤젠 수출국으로 수출량의 20%를 차지했다.
P-X 수출은 240만톤 가운데 190만톤을 중국으로 내보냈다.
아로마틱은 일본 및 한국, 타이완 나프타(Naphtha) 크래커에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인식되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의 경질화가 진행되면서 BTX 생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