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 및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1.26달러로 1.06달러 올랐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61달러 상승해 65.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38달러 급등해 62.49달러를 형성했다.

6월2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5달러로 2.08% 상승했다. 6월2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에 최종 협상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달러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Reuters)의 사전조사 결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에 비해 17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룸버그(Bloomberg)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에 비해 2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디 석유장관의 공급 감축 발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6월2일 Naimi 사우디 석유장관은 OPEC(석유수출기구)의 시장 방어정책이 효과를 거두어 2015년 하반기에는 석유 공급은 감소하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