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 제조코스트 절감 가능해 생존 가능 … 신규 참여로 가격하락
화학뉴스 2015.07.16
국내 슈퍼EP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PPS가 주목된다.
7월16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플래스틱 및 컴파운딩 기술 교육>에서 삼양사 조성환 박사는 <슈퍼 EP의 주요 특성 및 응용> 발표를 통해 “슈퍼 EP(Engineering Plastic)는 EP와 Composite 사이에서 성능 및 가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슈퍼EP 사이에서 경쟁은 무의미하며 EP와 경쟁해 시장을 확대할 수밖에 없어 제조코스트 절감이 가능한 PPS(Polyphenylene Sulfide)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슈퍼EP는 PPS, LCP(Liquid Crystal Polymer), PEEK (Polyether Etehr Ketone), PPA(Polyphthal Amide)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시장 침체로 신증설이 정체되고 있다. PPS, PPA는 자동차용으로 60%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해서는 PC(Polycarbonate), PA(Polyamide) 등 범용 EP와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EP은 성능에 부합하는 응용제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이 저렴한 범용 EP로도 사용이 가능해 신규 응용제품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시장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PPS는 자동차용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성장이 기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슈퍼EP 시장은 SK케미칼과 일본 Teijin이 이니츠를 설립해 울산 소재 PPS 1만2000톤을 2015년 9월 가동할 예정이며 도레이첨단소재가 군산에 8600톤을 생산해 신규진입할 예정이다. PPS는 Base Resin 가격이 kg당 평균 10달러 수준이며 PC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대부분 Base Resn 자체로 사용되지 않고 컴파운드(Compound)로 사용됨에 따라 제조코스트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PS 컴파운드는 무기물을 혼합해 생산이 가능해 베이스레진 40% 수준 투입이 가능하고 탈크(Talc) 등 Glass Fiber를 60% 투입해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국내 PPS 신증설로 세계 10만톤 시장에서 시장비중이 20% 수준을 차지함에 따라 가격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PPS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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