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의 제약기업으로 도약 … 3년 안에 300억원 매출 목표
화학뉴스 2015.10.02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의약품 판매기업 칸메드와 합병하는 안건을 10월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했다.
레고켐은 칸메드 흡수합병 대가로 9월30일 산정주가인 1주당 2만2693원을 기준으로 136만3813주를 발행해 칸메드 주식 1주당 1.363813의 비율로 교환한다. 합병완료일은 12월21일이며 세부사항은 상세실사와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레고켐은 2013년5월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벤처로 항생제, 항암제, 항응혈제, 항체-약물 복합체(ADC) 등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칸메드는 LG생명과학 영업팀이 주축이 돼 2013년 설립된 비상장 의약품 전문 판매기업으로 2014년 매출 91억원, 경상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칸메드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기반으로 3년 안에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법정관리 제약기업을 인수 완료하면 생산, 영업, 마케팅 기능을 갖춘 제약기업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는 “안정성 있는 제약기업을 인수하고 레고켐의 기술력을 통해 연구, 생산, 영업, 마케팅 기능을 보유한 연구중심형 제약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칸메드의 주요 임직원이 레고켐의 뿌리인 LG생명과학 출신들이기 때문에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문화 차이에 따른 혼란이 적은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법표 칸메드 대표는 “레고켐의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발판으로 개량신약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점차 보강함으로써 질적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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