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33.27달러로 0.70달러 폭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8달러 떨어져 33.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2.80달러 하락해 27.96달러를 형성했다.

1월7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하락했다.
1월7일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25.00으로 전일대비 7.04% 하락했다. 개장 30분 만에 7% 이상 급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중지됐다.
중국 정부는 2016년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서킷 브레이커의 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영국 FTSE100 지수는 5954.08로 전일대비 1.96% 하락했으며 미국 다우지수는 16.514.10으로 전일대비 2.32% 하락했다.
사우디-이란 갈등 심화, 리비아 정정불안 악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란은 사우디 공군이 예멘 수도 사나의 이란 대사관을 폭격해 대사관 직원들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정부는 사우디가 계획적으로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우디는 폭격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며, AP통신은 대사관 건물에 폭격 흔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의 즐리텐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로 40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월7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93달러로 1.45%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