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연구개발(R&D) 핵심인재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LG그룹은 2월18일「LG 테크노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하고 국내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초청해 구본무 회장과 그룹 최고경영진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의 기술동향과 미래 신사업을 소개하고 핵심 R&D 인재를 직접 영입하기 위한 행사로 2012년부터 진행돼왔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6년 컨퍼런스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CNS 등 7사가 참여했으며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소재공학, 화학 등 관련 전공자 360명이 초청됐다.
주요 경영진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부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LG전자 조성진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R&D”라면서 “LG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갖춘 세계적 연구단지를 서울 마곡에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약 4조원을 투자해 주요 계열사 연구인력 2만5000여명이 모여 산업간 융‧복합을 연구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부지 면적이 17만여㎡에 달하는 LG사이언스파크에는 총 18개의 연구시설이 입주하며 최종 완공 목표시점은 2020년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