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er이 Monsanto 인수에 재도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ayer은 7월1일 Monsanto에게 주당 125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구두로 제안했으며 7월9일 정식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ayer은 첫 제안에서 주당 122달러에 20%의 프리미엄을 붙여 620억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휴즈 그랜트 Monsanto 최고경영자(CEO)가 “Bayer이 제시한 인수액은 Monsanto의 가치를 상당히 저평가한 수준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인수에 따른 재정 및 규제 리스크에 대해 적절한 보상도 없었다”고 거절한 바 있다.
Bayer은 인수액을 첫 제안에 비해 주당 3달러 높였으며 인수에 따른 독점방지 과징금 등으로 소요할 자금 15억달러도 추가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Monsanto는 Bayer의 인수 제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Monsanto는 최근 BASF의 농업 솔루션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사회 안에서도 BASF, Bayer과의 거래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