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대표 박찬구‧안도신지)이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플랜트를 풀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16년 10월10일부터 1개월 동안 여수 소재 MDI 24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11월 초 재가동에 돌입했으나 최근 일산화탄소 공급 부족으로 가동률을 60% 이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겐(Phosgene) 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어 일산화탄소 조달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가동률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MDI 플랜트는 일산화탄소 부족으로 풀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4-5월은 돼야 풀가동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MDI 시장은 금호미쓰이화학의 가동률 하락으로 수급타이트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MDI 시장은 2016년 5월 말 한국BASF가 포스겐 누출사고 영향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한데 이어 9월 중국 Wanhua Chemical의 Yantai 소재 60만톤 플랜트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하며 수급이 타이트해져 한때 여름철 가격에 비해 톤당 500달러 이상 상승한 바 있다.
Wanhua가 11월 말 60만톤을 재가동했지만 동시에 2017년 초까지 Ningbo 소재 120만톤을 정기보수하며 수급타이트 완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벤젠(Benzene) 가격도 2016년 12월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2월에는 FOB Korea 톤당 1000달러대를 넘어서면서 MDI 상승세에 불을 붙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