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인 PCE(Polycarboxylate Ether) 가격이 인상된다.
PCE는 PCA(Polycarboxylate)계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이며 LG화학, 한국산노프코, 실크로드시앤티, 이코넥스, AK켐텍, 캐미스타, KG케미칼, 대동켐텍 등이 생산하고 있다.
PCE 생산기업들은 원료인 MPEG(Polyoxyethylene Glycol Methyl Ether), MAA(Methacrylic Acid)가 2017년부터 kg당 200-500원 수준 급등함에 따라 PCE 가격을 3-4월 kg당 50-100원 수준 인상할 계획이다.
MPEG는 롯데케미칼, 한농화성, KPX그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장악해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MAA는 LG MMA, 롯데MRC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MMA(Methyl Methacrylate) 강세에 힘입어 2017년부터 가격이 폭등했다.
PCE 생산기업들은 원료가격 인상이 폭리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나 수급을 수입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워 인상안 수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CE 가격은 2017년 kg당 1100-1200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생산기업들이 인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수요기업들이 반발해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