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5.72달러로 전일대비 2.47달러 폭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2.06달러 떨어져 48.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53달러 상승하며 48.42달러를 형성했다.

6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등으로 폭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5월 다섯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5억1300만배럴로 전주대비 약 329만5000배럴 늘어나며 9주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5월 다섯째주 휘발유 재고가 수입 증가 영향으로 2억4000만배럴을 기록하며 5주만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다섯째주 미국 원유 수입량은 78만7000배럴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약 8만4000배럴 증가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75로 전일대비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