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전자안경을 사업화한다.
MCC는 렌즈 일부에 액정렌즈를 삽입하고 터치센서를 이용해 원근거리 초점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웨어 를 개발했다.
는 시야각이 매우 넓고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등 기존 다초점렌즈에 비해 실용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18년 봄 일본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MCC는 전자안경을 사업화함으로써 주력 분야인 헬스케어 영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B2C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 개발한 전자안경 는 프레임 내에 전자회로와 전지를 내장하고 렌즈 일부에 액정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프레임 내 센서가 인식하면 액정 부위에 전압이 가해져 근거리용 렌즈로 전환되는 방식이며 전원이 꺼졌을 시에는 다초점안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렌즈에는 MCC가 세계시장의 5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수지 소재를 채용했다.
원거리에서 근거리까지 렌즈 1개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광학렌즈를 이용한 일반 다초점렌즈와 동일하나 전자적인 힘을 도입함으로써 다초점렌즈에는 없는 특징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는 전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 면이 커져 원거리에서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다초점렌즈에 비해 시야각이 넓은 특징이 있다.
또 기존 다초점렌즈는 각종 렌즈를 심리스로 연결함에 따라 왜곡돼 보이는 부분이 있으나 전자안경은 초점거리 자체를 전환하기 때문에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으로 연속 10시간, 일반적으로 평균 일주일 가량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MCC는 미국 벤처기업의 기술 및 자산을 인수해 연구개발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초점거리를 변경할 수 있는 안경을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우선 Nagoya 공장에 렌즈부터 조립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한 후 2018년 봄 일본 안경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시장 투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초점 전환 이외의 새로운 기능도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