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Epson은 로보틱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로보틱스 솔루션 사업은 최근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2017년 매출액이 220억엔으로 전년대비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25년 1000억엔 달성을 목표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eiko Epson은 손목시계 조립 로봇을 내제화한 이후 약 30년에 걸쳐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손목시계 뿐만 아니라 프린트 헤드 등 정밀기기·부품 조립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의 가전 및 자동차 관련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Seiko Epson의 로봇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소형이면서 정밀한 특징이 있다.
또 로봇이 직접 자유자재로 가감하고 탐지해 끼우고 누르는 기능을 실현한 역학센서, 부품의 방향 및 모양을 로봇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는 화상처리 기술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스카라(SCARA) 로봇, 소형 수직 로봇, 디바이스 및 각종 옵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가을에는 인간의 작업에 가까운 동작이 가능한 양팔 로봇을 출시했다.
Seiko Epson은 앞으로도 로보틱스 솔루션 사업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스마트하고 인간의 작업을 간단하게 대체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접착제 도포, 나사 조임, 스냅핏(Snap Fit) 등은 인력 절약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Seiko Epson은 거리센서 입력부터 로봇 및 도포장치까지 로봇 컨트롤러가 일체로 제어함으로써 고속으로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는 저가 솔루션을 개발했다.
거리센서와 연동해 로봇에서부터 도포할 대상까지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로봇의 속도를 디스펜스 컨트롤러에 출력해 속도에 따라 도포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액체가 뭉침 없이 도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송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기 위해 부품의 고속반송에 필요한 로봇, 비전, 플렉서블 피더를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솔루션도 마련했다. 피더 위 부품의 상태를 비전으로 인식해 로봇이 가장 효율적으로 픽업할 수 있는 부품의 분포, 위치, 자세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Seiko Epson은 패키지 판매를 중시하고 있다.
로봇 수요 신장으로 도입공정 증가, 시스템 통합기업(SI: System Integration) 부족이 문제시됨에 따라 패키지를 통해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이점을 바탕으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