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그레이드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아시아 PP 시장은 원료가격이 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 부진이 장기화됨으로써 1200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

PP 시세는 3월28일 Raffia 및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85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3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BOPP는 FEA가 1190달러로 10달러, SEA도 125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Block Copolymer는 FEA가 1190달러로 30달러 급락한 반면 SEA는 126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FOB Korea 1000달러로 하락함으로써 PP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150달러를 넘어서 수익성이 양호해짐에 따라 PP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국 수요는 부진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845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PP 가동률을 낮추고 프로필렌을 재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프로필렌 가격 차이가 톤당 500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이 6월 Pasir Gudang 소재 PP 2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등 공급과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s이 상반기에 PP 40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