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미국, 중국에서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APG(Alkyl Polyglycoside)를 증설할 계획이다.
APG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으로 당류를 원료로 사용하며 피부에 미치는 자극이 적고 세정력, 발포력이 우수해 세안, 입욕, 샴푸 등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홈케어 영역에서도 농업분야의 마이크로에멀전을 비롯해 주방용, 세탁세제, 각종 표면세정제 등의 분야에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BASF는 독일 Dusseldorf에서 APG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국, 중국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미국 오하이오 Cincinnati에서 2018년, 중국 Shanghai에서는 2019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농업, 퍼스널케어용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Shanghai 증설을 통해 중국,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케어케미칼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ASF는 케어케미칼 사업을 통해 퍼스널케어, 홈케어, 위생소재, 각종 공업분야 등을 중심으로 계면활성제, 유화제, 폴리머, 유지, 화장품의 활성성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홈케어, 퍼스널케어 시장에서는 저자극성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고 있으며 APG는 100% 천연, 재생가능자원을 사용하고 있어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또 비이온성이기 때문에 다양한 계면활성제, 세제와 상호성이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