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가스 생산기업 Kanto Denka가 동아시아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 사업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이 밀집된 동아시아에서 생산 및 연구개발(R&D) 체제를 구축하고 수요처 밀착형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도체소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2017년 가을 한국에 첫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생산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중국에서도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안에 구체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nto Denka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20종 가량의 특수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에는 3차원화 흐름을 타고 반도체 고용량화가 진행됨에 따라 텅스텐 배선 소재로 사용되는 WF6(육불화텅스텐), CVD(화학기상법) 장치의 챔버 클리닝에 사용되는 NF3(삼불화질소) 등의 판매량이 급증해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Gunma 공장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했으나 사업계속계획(BCP)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최대 수요처가 소재한 한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법인도 함께 설립할 예정이며 2018년 본격 가동 및 운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중국으로 생산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원료가 풍부하고 시장규모가 큰 중국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때 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할 예정인 투자와의 밸런스를 함께 고려한 후 구체화에 나설 예정이다.
Kanto Denka는 글로벌 WF6 시장의 30%를 장악하며 최대 메이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NF3 시장에서는 점유율 20%로 2위를 달성하고 있다.
미국, 한국의 기존 경쟁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현지기업들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수요처와 가까운 곳에서 직접 생산을 하고 연구개발거점을 통해 수요처 밀착형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