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히알루론산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제약 메이저인 Huadong Medicine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자회사 등을 활용해 히알루론산, 페이스마스크 원료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생명과학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Huadong Medicine의 산하기업인 Huadong Ningbo는 2012년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으로 인수한 중국 전통 의약품 전문기업 Gaho Medicine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Gaho Medicine은 1995년 설립돼 한방약 등 중국 전통 의약품을 하드캡슐, 태블릿, 과립제 3종의 형태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타블렛 베이스로 연간 10억개에 달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이 3000만위안 수준이며 중국 정부가 전통 의약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출 확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외형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2016-2030년 중의약(中醫藥) 발전전략규획을 통해 2020년까지 의약산업 전체에서 전통 의약품이 차지하는 생산액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Gaho Medicine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신사업은 히알루론산으로 알려졌다.
중국 히알루론산 시장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화장품, 의약원료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만약 Gaho Medicine이 히알루론산을 상업화한다면 LG화학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이 2013년부터 중국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 4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 중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Huadong Ningbo는 LG그룹의 중국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상업화도 LG그룹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ho Medicine은 이밖에 약초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수술 후 사용하는 무균 페이스마스크용 원료도 생산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