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특수필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코베스트로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특수필름 수요 신장세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1억유로(약 1325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월24일 밝혔다.
먼저, 2018년 하반기부터 타이 Map Ta Phut, 중국 Guangzhou, 미국 South Deerfield, 독일 Dormagen 공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설비 및 물류를 확장할 예정이며 총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베스트로 관계자는 “코베스트로는 PC(Polycarbonate), PC 블렌드 및 고품질 기능성 필름의 글로벌 공급기업으로 이미 유럽 내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신규투자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도 위상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요제품으로는 PC,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홀로그래피 필름 등이 있으며 유럽, 북미 및 아시아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세계 주요시장에 고품질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표면구조를 선택적으로 조정하거나 첨가제 또는 코팅제를 사용해 필름에 다양한 기능을 더할 수 있는 등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다.
PC 필름은 주로 자동차, 전기전자, 휴대폰 하우징(외관), 여권, 신분증과 같은 보안문서 등에 적용되며, TPU 필름은 의료제품, 섬유소재에 투입되고 있다.
마커스 스텔만 코베스트로 대표는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함과 동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응용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수요기업들이 경쟁 환경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맞춤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