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염료는 중국의 수급이 극심한 타이트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합성염료 시장은 2017년부터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업스트림인 중간체 생산설비에 대한 가동규제가 발동됐고 최근까지도 제재 수위가 낮아지지 않으며 제조가 불가능한 품목마저 등장하고 있다.
일부는 일본이나 한국기업이 생산 가능한 품목이나 원료 중간체를 중국으로부터 조달하기 때문에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중국의 시장재편이 가속화되면서 합성염료 가격 역시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합성염료 및 중간체 생산기업들은 2010년 초부터 과잉생산 및 저가경쟁을 거듭해왔으나 최근 수년 동안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장마다 배수 처리설비 설치가 의무화돼 투자여력이 없는 중소규모 중간체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염료를 포함한 수급이 단번에 타이트해진 것이다.
2017년부터는 남아있던 현지 메이저들조차 환경규제 영향 아래 놓이면서 중간체 공급이 대폭 감소했고 애시드레드(적색 106호) 등은 공급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은 현재도 중간체를 중심으로 가동을 규제하고 있으며 일부 염료들은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뉴콕신(적색 102호), 플록신(적색 104호), 타르트라진(황색 4호) 등은 중국 현지 생산이 불가능하며 세계 각국의 수요기업들이 일본 등에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역시 중간체는 대부분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어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은 환경규제를 통해 합성염료 및 중간체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해당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력한 조달처가 새롭게 등장하지 않는 이상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중국산 중에서도 낮은 그레이드의 중간체를 사용하거나 인디아에서 제조된 중간체 등을 사용함으로써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염료 품질이 낮아지는 가운데 인디아산은 수송 코스트가 막대하기 때문에 가격 전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