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신용등급 상향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2월 만기 예정인 560억원 회사채 상환 및 자금 확보를 위해 이르면 1월 500억-1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3년물, 5년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조만간 주관사 선정 등 본격 조달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연초 회사채 만기물량에 더해 차입금 상환 등을 염두에 두고 조달규모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종 모집 예정액과 발행규모는 다소 가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 이후 매년 공모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용도가 A급이었던 2017년에는 3차례나 발행해 2800억원을 조달했다.
2018년에도 역시 공모채를 통해 600억원을 조달했으며 연말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신용등급이 나란히 AA급에 올라섬에 따라 앞으로도 수월하게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 3조906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548억원으로 이미 역대 최대규모를 갱신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