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스마트공장 적용을 시작한다.
MCC는 2017년에 제조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검토하는 전문부서를 설치하고 3개년 계획을 통해 보안기술 고도화를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해 기계수명 예측 등 고도의 기술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먼저, 오사카(Osaka), 오무타(Omuta) 공장을 시범공장으로 지정하고 설비보안 스마트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동 데이터를 취득하고 과거 보수정보 등을 바탕으로 가상플랜트를 구축함으로써 가동조건 최적화, 이상 예측 등의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양 공장에서 정립한 시스템을 다른 공장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오사카 공장은 2021년 3월 인증 사업장 갱신을 맞이하기 때문에 슈퍼 인증 사업장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CC는 최초 가동 이후 50년이 지난 노후설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설비 등은 유지보수를 철저히 시행했으나 일부는 배관 부식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관련 유지보수 코스트만 최근 몇 년 사이 10% 불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센서,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설비 보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생산설비 가동 안전성 향상 및 생산성 개선을 위해 2017년 생산기술 고도화 추진실을 설치했으며 오무타 공장을 시범공장으로 지정한 후 실증 작업을 진행해왔다.
가상 플랜트 구축은 과거 수십년에 걸쳐 축적해온 가동 데이터와 생산설비 유지보수 이력 등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조성이 불분명한 원료를 추정하는 등 가동상황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 반응시킨 프로세스에 대해 30분 후 생산제품, 원료가스 물성치 등을 예상할 수 있으며 이상을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트러블을 방지하고 생산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시스템은 Yokogawa와의 합작기업인 Omega Simulation이 구축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