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등등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기업이 다운스트림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900달러대를 유지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7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8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 및 CFR Taiwan도 905달러를 유지했다.
CFR Chin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플러스 5달러로 FOB Korea가 정상수준에 비해 25-35달러 높은 수준을 형성했으며 CFR SE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85달러로 동남아시아 시세가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이 프로필렌 강세에 PP 약세에 대응해 Fujian의 Jiangyin 소재 PP 50만톤 플랜트 2기의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대폭 낮춤으로써 영향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5월10일 정기보수에 들어가 5월17일과 5월26일 재가동했다. 100% 가동할 때는 수입 프로필렌 6만톤 및 내수공급 2만톤을 매월 구매해왔다.
하지만, 100% 자회사인 Fujian Meide Petrochemical이 Jiangyin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6만톤의 PDH (Propane Dehy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하면 외부 구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동시기를 8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특히, 한화토탈이 노조와의 임금협상 타결에 따라 스팀크래커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에틸렌(Ethylne)과 함께 프로필렌도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정기보수를 마치고 5월8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노조 파업에 따라 5월 중순, 6월 초, 6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
프로필렌은 PP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12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돎에 따라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