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제3석유류 탄화수소(노말파라핀)계 세정제를 신규 생산한다.
일본 SPC Japan은 기획·개발을 완료한 독자제품인 제3석유류 신제품을 주요 판매원인 이수화학을 통해 상업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품질확보 작업을 완료하고 실제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SPC 측도 재고를 정비하고 정식 취급이 가능한 체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대량 보관이 가능해 수요처의 상황에 맞출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리면서 일본 서부지역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금속부품 세정용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SPC는 세정제, 용제를 취급하는 화학제품 전문 상사로, 이수화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노말파라핀계 세정제 SPClean100, 용제 스와클린150 등 2종의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기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판매를 적극화하고 있다.
2017년 여름에는 성능 면에서 SPClean100과 스와클린150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혼합용제 SPCN 시리즈를 투입하기도 했으며 노말파라핀 제조공정의 부생물을 이용해 제조코스트를 억제하면서 유기용제 중독 예방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세정 및 자일렌(Xylene), 테레빈유 대체용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제품들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제3석유류에 속하는 신제품 SPClean200의 취급도 시작했다.
현재 기획·개발을 모두 마친 상황이며 중국 협력기업과 함께 샘플 출하를 실시한 결과 품질 면에서 문제가 있었으나 2018년 가을 메인 파트너인 이수화학을 통해 상업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품질성을 확보하고 2019년 2월부터 일본시장에도 신제품으로 투입하고 있다.
SPClean200은 C11과 C12를 혼합한 것이 특징으로 인화점을 70℃ 이상으로 높였고 일본 소방법 상 제3석유류로 분류하고 있다.
제2석유류인 기존제품에 비해 저장지정수량이 2배 많고 대량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처의 메리트를 살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정수량이 크다는 점을 활용해 세정제 사용량이 많은 메이저 수요처들을 중심으로 제안할 방침이며, 특히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금속세정 용도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시장인 자동차 관련 영역에서 수요를 확보함과 동시에 금속가공기업이 많이 소재한 일본 서부지역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사카(Osaka)에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처와의 연계를 통해 서부지역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