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불산(Anhydrous Hydrofluoric Acid)은 글로벌 가격이 장기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 6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 및 홍수 피해가 상당했기 때문에 푸젠성(Fujian) 등에 소재한 일부 생산기업들이 공급을 줄인 것도 새로운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냉매용에서 에어컨용을 중심으로 구매가 약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가격이 6월 말 기준 톤당 2000달러 전후를 형성했다.
무수불산은 2019년 초만 해도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일반적으로 2-5월 최고 성수기를 맞이하는 에어컨용 냉매 수요가 정체됐고 이미 중국에서 에어컨 재고가 대량으로 축적된 상황이어서 연초 가격이 2300달러로 시작하자마자 바로 2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업스트림 형석이 내몽골자치구 광산사고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고 중국 무수불산 생산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봄부터 가동제한에 나서면서 5월에는 가격이 반등했다.
즉, 4월 말 가격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5월 말에는 감산 효과까지 표면화되면서 약 100달러 정도 올랐고, 6월 말에는 에어컨용 구매가 한층 더 부진해졌지만 2000달러 전후 수준을 되찾았다.
푸젠성 등에서 6월 홍수가 발생하며 주요 불산 공장들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현재는 해당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물류면의 피해가 다 복구된 상황이 아니어서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냉매는 7월부터 에어컨용 수요가 비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무수불산은 적어도 가을까지는 수요 신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상승여력이 약하기 때문에 2000달러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