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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el, 필름 고부가화 박차 … 고기능제품 전용설비로 수출 확대
화학저널 2019.08.05
중국 Gettel Group이 OPP(Oriented Polypropylene)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Gettel Group은 중국 OPP필름 메이저로 고기능제품 투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장쑤성(Jiangsu)에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위한 전용설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식품 포장소재 분야에서도 특수필름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식품용과 각종 포장소재용 필름도 증설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 침투함은 물론 품질에 대한 요구 기준이 높은 일본에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Gettel Group은 1989년 설립돼 중국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본사가 소재한 저장성(Zhejiang)의 원저우시(Wenzhou) 뿐만 아니라 장쑤성 쑤첸시(Suqian)와 충칭시(Chongqing) 등을 포함해 중국에 총 8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라인은 OPP필름만 총 14개, 나일론필름(OPA), CPP(Chlorinated PP) 필름 생산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필름 생산량은 50만톤, 매출액은 50억위안(약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경기둔화 영향으로 생산량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중국 무역마찰 여파로 수요기업들이 수출을 줄이며 간접적인 타격을 받았으나 생산제품 구성을 조정함으로써 고기능제품 비중을 높였고 판매가격을 인상해 매출액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2018년에는 중국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고부가가치제품에 대한 수요가 신장했으며 유통기한 연장 등에 기여하는 식품 포장용 배리어필름 생산을 확대할 수 있었다.
또 장쑤성 롄윈강시(Lianyungang)와 쑤첸시에서 부가가치제품 생산설비를 1개씩 도입해 총 16개 생산라인으로 정비했으며 서멀(Thermerl) 베이스필름, 전자보호필름 등 고부가제품 생산을 더욱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롄윈강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50마이크로미터 특수필름은 맥주 등 음료병의 라벨 용도로 투입하고 있으며 투명성, 저온특성 등 강점을 내세워 터키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쑤첸 공장에서도 빛 반사를 억제하고 매트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특수필름을 생산해 고가의 서적과 잡지, 증정품용 포장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때에는 생분해성 필름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중국 식품 포장소재 시장도 최근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럽, 미국에 수출하는 수요기업들의 니즈에 맞추어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관련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기에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ttel Group은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지만 세계 50개국에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신규설비를 중심으로 앞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베트남과 함께 앞으로는 품질 요구기준이 높은 일본, 한국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력 향상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표, 그래프: <Gettel의 OPP·OPA필름 생산설비>
<화학저널 2019년 8월 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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