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C, 2025년 영업이익률 10% 이상으로…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화학기업으로 변신한다.
아사히카세이는 2021년까지 실시할 계획인 3개년 경영계획에서 매출액을 2조4000억엔으로 2018년에 비해 10.6%, 영업이익은 2400억엔으로 14.5%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영업이익을 3000억엔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추가 목표와 함께 영업이익률 10% 이상 수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업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주력사업에 대한 경영자원 집중 투입, M&A(인수합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변혁) 등을 활용하며 고부가가치형 사업 중심의 화학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설비투자와 투·융자는 총 6700억엔을 실시한 직전 중기 경영계획에 비해 약 20% 가까이 확대해 8000억엔을 투입한다.
세계경제가 순조롭게 성장한다는 가정 아래 경쟁 우위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
M&A는 소재와 헬스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재 영역은 2021년 영업이익을 150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고기능성 수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70%, 1050억엔 수준(2018년 61.7%)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iBS 생산능력은 2021년 15억5000만평방미터로 40% 확대해 세계 1위를 유지할 계획이고 추가 투자를 계속해 장기적으로는 30억평방미터 생산체제를 갖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사업도 소재 영역의 중요한 투자 대상으로, 분리막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사업 매출액을 2025년 5000억엔으로 2.2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CASE(커넥티드·자율주행·카셰어링·전장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함으로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 사업은 2021년 영업이익을 750억엔으로 9.9%, 헬스케어는 560억엔으로 33.9%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주택 사업은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리폼과 임대관리 등 스톡형 사업도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은 해외시장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에 신규사업 창출 강화
디지털 변혁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마케팅과 소재 개발인 머터리얼 인포매틱스(MI),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생산기술 혁신, 지적재산을 사업전략으로 활용하는 IP 랜드스케이프 등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인재들을 2021년까지 150명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가장 부족한 부분은 신규사업 창출로 파악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생가능 에너지에서 수소를 제조하는 알칼리 수전해 설비, CNF(Cellulose Nano Fiber) 등 고기능 복합소재, 전고체전지 등 신규 배터리 소재 등을 육성해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앞으로는 사업별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이나 최근 신설한 마케팅 & 이노베이션 본부를 중심으로 한 외부기업·기관과의 융합을 가속화시켜 해결할 방침이다.
아사히가세이는 2025년 영업이익 목표를 당초 2800억엔으로 설정했으나 3000억엔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 매출액 목표를 3조엔으로 정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베코산, 배터리 소재 중심 투자 강화
우베코산(Ube Kosan)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한다.
우베코산은 2021년 종료하는 3개년 중기 경영계획에서 설비투자 및 투융자에 160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전 중기 경영계획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배터리용 분리막, 합성고무 등 확대사업으로 설정한 성장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 배분해 영업이익을 550억엔으로 2018년에 비해 23.6%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화학부문은 전체 설비투자·투융자의 57%를 투입해 영업이익을 320억엔으로 30% 확대할 방침이다.
우베코산은 성장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스페셜티 사업 및 글로벌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LiB용 분리막은 2020년 원막 생산능력을 3억2000만평방미터로 30% 확대해 자동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2025년 매출액을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세우고 있다.
PI(Polyimide)는 반도체 실장기판용 필름 소재 판매가 꾸준하고 중국에서 플렉서블(Flexible)형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회로기판에 사용하는 바니스(액상소재)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2019년 사카이(Sakai) 공장에서 1개 라인을 가동하고 원료도 생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고체전지용 음극재로 개발하고 있는 티탄산리튬(LTO)은 중기 경영계획 기간에 양산설비를 가동하고 탄화규소(SiC) 섬유는 2025년경 차세대 항공기 엔진부품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양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밀화학 사업은 페인트 용제를 비롯해 LiB용 전해액 원료, 고기능성 우레탄(Urethane)의 중간원료 등에 사용하는 화학제품을 다수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 천연가스를 저렴하고 풍부하게 채취할 수 있는 북미에 생산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료부터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 PCD(Polycarbonate Diol)는 중국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 강화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타이에서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북중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화학 부문의 주력인 PA(Polyamide) 수지는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하는 사출성형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폴리머 생산능력 확대, 북미 컴파운드 생산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는 2020년까지 말레이지아 및 타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말레이지아에서는 저연비 타이어용 특수제품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베코산은 경영계획이 종료되는 2021년 분리막, PI 등 스페셜티 사업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40%에서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R&D) 투자를 450억엔으로 15.4%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80% 이상을 화학부문에 투입함으로써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신약 개발 등 중점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모빌리티, 건축·인프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창출할 방침이다.
스페셜티 사업 육성으로 수익 안정화
우베코산은 스페셜티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 부재, 차세대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플렉서블 기판 소재 등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나일론(Nylon) 수지,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도 고부가화함으로써 수익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M&A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는 사업은 LiB 분리막으로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cel Holdings와의 합작을 통해 2020년까지 분리막 원막 생산능력을 3억2000만평방미터로 30% 확대할 계획이다.
PI 소재는 하이엔드 TV 보급과 스마트폰의 베젤리스화를 타고 주력 용도인 반도체 실장기판(COF)용 필름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플렉서블 패널의 필름 기판에 사용하는 액상소재(와니스)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의 고부가가치화에도 속도를 내며 나일론 수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인 수지 컴파운드 전문기업인 렙솔(Repsol)을 2019년 3월 말 인수했다.
우베코산이 생산하는 나일론 수지는 식품포장 필름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수지에 첨가제 등을 섞는 컴파운드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어 렙솔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 원료로 사용되는 BR(Butadiene Rubber) 역시 저연비 타이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일본, 타이에 이어 말레이지아에서 연비성능을 높일 수 있는 특수 그레이드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도소, 고기능제품 수익비중 60%로 확대
도소(Tosoh)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목표로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한다.
도소는 2021년 종료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스페셜티가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40%에서 60%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익률이 높은 고기능제품 생산·판매를 확대해 영업이익 1000억엔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범용제품인 CA(Chlor-Alkali) 부문에서는 전해설비를 포함한 신증설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주력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는 아시아는 장기적 성장이 확실시되나 건설비용 상승 및 환경오염에 대한 대응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어 다각도로 채산성을 분석해 1-2년 이내에 투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소는 이전 중기 경영계획에서 3년 연속 영업이익이 1000억엔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유지했으나 스페셜티 부문은 가격이 크게 변동한 우레탄 원료, 가성소다(Caustic Soda) 등이 부침을 거듭하고 성장분야에 설비투자를 집중한 일부 고기능제품의 교역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규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최종연도인 2021년 영업이익 목표를 1100억엔,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스페셜티 사업은 석유화학으로 분류하던 CR(Chloroprene Rubber) 등 기능성 폴리머와 CA 부문의 기능성 우레탄을 포함시켜 630억엔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CR은 보틀넥 해소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유기화학 부문의 브롬 관련, 바이오사이언스 부문의 당화혈색소 칼럼·용리액 등을 증설할 계획이며 지르코니아, 하이실리카 제올라이트 등은 그레이드 개발을 계속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범용제품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150억엔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레핀 사업은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대상으로 이전 경영계획에서 추진한 효율화 투자의 효과가 신규 경영계획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해 기초유분의 공급처를 다양화함으로써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미이용 C4 유분은 직접 개발한 촉매를 활용해 주로 벤젠(Benzene) 생산에 투입한다.
CA 부문은 설비투자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본 난요(Nanyo)와 PVC(Polyvinyl Chloride)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해외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건설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투자회수가 어려워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건설비가 500억-1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신규 경영계획에서 결정을 내리면 2022년 이후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범용제품에 대한 투자는 환경대응이 장벽으로, 설비투자는 140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JSR, 소재 사업의 디지털 강자로…
JSR은 시가총액 1조엔 달성을 위해 조기에 매출액 8000억엔, 영업이익 100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있다.
성장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반도체 호조를 통해 매출액 6000억엔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2000억엔은 기존사업 성장과 함께 M&A를 가속화해 확보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와 소재를 결합하는 디지털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JSR은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에 매출액 4967억엔, 영업이익 430억엔을 올렸으며 당초 목표였던 매출액 6000억엔은 생명과학, SSBR, 반도체 등 3대 핵심사업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사업은 2018회계연도 매출이 439억엔으로 항체의약품 위탁개발, 제조 밸류체인 확충 등을 통해 2020년에는 1000억엔대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BR은 2019년 헝가리에서 신규공장을 상업화할 예정이어서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저연비 타이어용 수요를 확보하면 매출 500억엔 정도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1000억엔, 반도체에서 500억엔을 추가하고 M&A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반도체는 리소그래피 소재를 비롯해 CMP(화학기계연마), 세정제 등 주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세정제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순차적으로 준비해온 디지털 사업을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사업 확대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파악하고 있다.
JSR은 양자 컴퓨팅에서 미국 IBM과 협업하고 있으며 여기상태(Excited State)의 분자를 개선하는 알고리즘을 영국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스크리닝, 개발의료 등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3D프린터 벤처기업에게 출자해 제조업의 질적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막대한 미이용 데이터 활용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소재 분야는 글로벌 디지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투자할 때마다 디지털 기술을 어느 정도 응용할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할 방침이다.
DIC,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중점…
DIC는 2019년 1월 시작한 3개년 경영계획 DIC111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DIC는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종연도인 2018년에는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료가격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사업기반 확립을 목표로 성숙지역의 출판잉크 및 일반가공제품 수요 감소에 대응한 구조개혁을 추진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반사업의 질적 전환을 위해 5개 사업영역을 패키지용 잉크, 포장소재, 제트잉크, 출판용 잉크를 포함한 패키징&그래픽, 기능성 안료, 액정소재, 천연색소, 일반안료를 포함한 컬러&디스플레이, 폴리머, 컴파운드, 공업용 테이프, 중공사막 모듈을 포함한 기능제품으로 재편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DIC는 제각각 공급하던 패키징 관련소재를 통합하고 인쇄잉크는 패키징 용도를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의 인쇄잉크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으나 사업영역 명칭에서 잉크를 제외하는 등 대담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신사업 부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센서를 포함한 일렉트로닉스, 복합소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포함한 오토모티브, 안전·안심, 식품손실 대응, 지속가능 패키지를 포함한 차세대 패키지, 합성색소 대체소재, 뉴트리션을 포함한 헬스케어로 분류했다.
3개 영역으로 재편한 기반사업과 새롭게 육성할 4개 부문에 전략적 투자액 2500억엔을 집중 투입함과 동시에 인수합병을 적극 실시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구환경, 식량부족 등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고도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DIC는 모든 사업을 올바르게 평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기 위해 사업철수 기준도 마련했다.
검토위원회가 성장성, 수익성, 사업규모 등을 매년 다방면으로 평가해 이사회의 판단에 맡기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화학 메이저들은 오래전부터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혁을 계속하고 있다.
바스프(BASF)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콘크리트 혼화제를 포함한 건설화학제품을 비전략 사업으로 설정하는 등 방향성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안료 사업을 DCI에게 매각키로 결정했다.
클라리언트(Clariant)도 스페셜티 사업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안료 사업을 매각할 방침이다.

쇼와덴코, 성장영역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 확대
쇼와덴코(Showa Denko)는 2019년 1월 시작한 3개년 경영계획 The TOP 2021에서 투자액을 총 4000억엔으로 2.6배로 확대하는 가운데 성장투자에 1300억엔, M&A에 1500억엔을 투입할 방침이다.
성장투자는 전자소재용 고순도 가스, 차세대 파워반도체용 에피택시얼(Epitaxial) 웨이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원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흑연전극을 포함한 무기 영역은 흑연전극 시황 호조의 영향으로 전체 수익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화할 방침이다.
도카이카본(Tokai Carbon)은 전극사업 수익 확대, 잇따른 M&A에 힘입어 2019년 들어 영업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2019년 1월 시작한 3개년 중기 경영계획 T-2021에서는 성장투자를 계속하고 영업현금흐름 2500억엔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500억엔은 성장분야, 600억엔은 전극, 카본블랙(Carbon Black), 파인카본 등 주력사업을 지탱하는 설비 교체 및 환경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동차,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는 M&A, 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KH네오켐(KH Neochem)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19년 3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시작했다.
신규 경영계획에서는 전략적 투자, 기반강화 및 합리화를 포함한 투자액을 230억엔으로 약 2배 확대했으며 장기비전에서 성장동력으로 설정한 냉동기유 및 화장품 원료 사업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오카케미칼(Taoka Chemical)은 2019년 4월 신규 중기 경영계획 All Taoka Vision 2020+를 시작했다.
이전 경영계획에서 일정수준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더욱 높은 수준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생산을 확충할 계획이다.
MEP, 고부가가치화로 수익기반 강화
고부가가치제품 확충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도 잇따르고 있다.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는 2019년 시작한 3개년 경영계획 EVOLVE 2021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 2450억엔 가운데 약 절반인 1170억엔을 고기능성 그레이드에서 올릴 방침이다.
자율주행, 로봇, 5G(5세대 이동통신) 등을 대상영역으로 설정하고 기술혁신에 대응한 그레이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등 해외 EP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증설을 계획함에 따라 시황에 좌우되지 않도록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이코PMC(Seiko PMC)는 고부가가치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해 2019년 1월 시작한 3개년 중기 경영계획 New Stage 2021에서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포함한 수지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제품 포트폴리오 전환도 주요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어 CNF, 은나노와이어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표, 그래프: <우베코산의 설비투자·투융자·연구개발 계획, DIC의 중기 경영계획 변화, 일본 화학기업의 신규 중기 경영계획>
<화학저널 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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