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세(Nagase Sangyo)가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2019년 4월1일 출범시킨 모빌리티 솔루션즈 사업부를 중심으로 최근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LeddarTech와 5월 출자한 TriLumina의 LiDAR(광검출 및 측거) 관련제품은 물론 일본, 이스라엘,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 우수한 자동차 관련 소재 및 신제품을 제안할 방침이다.
나가세는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기존 소재 및 부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공급부터 서비스까지 모빌리티 분야와 광범위하게 연결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체제를 갖추기 위해 4월1일 사업부의 명칭을 자동차 소재 사업부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즈 사업부로 변경했다.
해당 사업부의 첨단 모빌리티부에서는 EV(전기자동차), HEV(하이브리드자동차) 관련 부품 및 소재를 제공하는 전동화와 차내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상업소재를 취급하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자율주행과 관련된 반도체와 센서, 소프트웨어, 소재를 취급하는 자율주행 등 3가지 카테고리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용 5G통신과 관련된 소재 및 신제품 등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고기능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월 LeddarTech와 자동차 탑재용 SoC(System-on-a-chip) 관련제품 및 기술에 대한 독점적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근적외선이 반사하는 왕복시간을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술인 LiDAR용 SoC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루어진 자율주행용 플랫폼을 제안할 예정이다.
TriLumina와도 1월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TriLumina의 생산제품을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함과 동시에 5월에는 출자도 진행했다.
TriLumina는 자동차 탑재용 LiDAR와 산업·민생용 3D 센싱 광원에 사용하는 면발광 레이저(VCSEL)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옵텍스(OPTEX)의 ToF(Time-of-Flight) 방식 센서 모듈을 2018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ToF는 광원에서 발산된 광선이 근거리 대상물에 반사돼 센서에 도달하기까지 빛의 비행시간을 검출해 대상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차내의 제스처 센서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스라엘 Beam의 자동차 탑재용 28GHz대 무선 송수신기는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자동차 등 이동체가 통신을 실시할 때 쌍방으로 안테나 방향을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해당장치를 탑재함으로써 방향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란드 Premix의 레이더돔용 고주파 대응 수지소재도 2019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주로 밀리파 레이더 커버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수지는 투과성에 과제가 있으나 해당 소재는 세라믹을 배합해 저유전특성이 우수하고 저손실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펠릿 및 성형제품 상태에서 수요처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 Powermat의 자동차 탑재용 스마트폰 비접촉 급전기도 2019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