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3.65달러로 전일대비 0.26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24달러 올라 5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31달러 하락하며 63.43달러를 형성했다.

11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2019년 타결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상승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과 중국이 연내 1단계 무역합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 서명 여부가 중국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28066.47과 8632.49로 각각 전거래일대비 190.85포인트, 112.6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원유 등 상품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에 대한 기대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2월5-6일 개최될 예정인 OPEC+ 회의에서 참여국들이 감산기간을 2020년 6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라크와 이란의 정정불안도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일부 남부 도시에서 11월24일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최소 9명이 사망했고, 이란에서도 친정부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자국 내 반정부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98.29로 전일대비 0.02%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