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카프로락탐(Caprolactam)는 마지노선까지 무너졌다.
아시아 카프로락탐 시장은 다운스트림 나일론(Nylon)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카프로락탐 시세는 11월21일 CFR FE Asia 톤당 1250달러로 4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23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나일론 생산 침체에 따라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이 CFR FE Asia 1180-1200달러 수준에 유입됨으로써 추가 하락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
다만, 연말 재고세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12월에 들어서면 역외물량 유입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을 판단되고 있다.
나일론은 2020년 들어 춘절연휴 옷감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신년 수요 호조도 1월 말이면 끝나 카프로락탐이 침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프로락탐은 원료 벤젠(Benz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649달러로 13달러 상승함으로써 벤젠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601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