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강도를 SSBR(Solution Polymerized-Styrene Butadiene Rubber)의 2배로 강화한 신규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을 개발했다.
JSR은 2019년 9월 노면과의 접지부인 트레드 컴파운드를 사용해 SSBR 탑재 타이어의 저연비 성능과 그립 성능을 유지하면서 내마모성을 50% 개선시킨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공급을 시작했다.
생산은 일본 요카이치(Yokkaichi)에서 진행하며 차세대 타이어 소재로 제안해나갈 방침이다.
신규 개발한 SBR 그레이드는 JSR의 독자적인 분자설계 기술과 수소 첨가기술을 조합해 불포화 결합 수를 최적화함으로써 고무분자끼리 결합 수를 증가시켜 가교한 후의 응력 집중분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소첨가 기술로 불포화 결합을 저감시켰으며 열과 빛으로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내구성 향상을 실현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수한 파괴강도, 내마모성, 내구성 등을 실현함으로써 타이어 트레드 부재 경량화를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절약과 자원 절감 등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SSBR 생산설비에서 생산이 가능하며 당분간 요카이치 6만톤 설비의 일부를 활용해 생산할 방침이다.
저연비 타이어용 소재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SSBR을 상회하는 고기능제품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수요처의 인증 기간과 가격대 등을 감안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 등 CASE로 대표되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타이어에 요구되는 성능도 다양화되고 있다.
JSR은 신규 라인업 추가 및 확대를 통해 자동차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