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몸살을 앓았다.
아시아 PS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마찰을 장기화하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2019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2019년 12월25일 CFR China 톤당 10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09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HIPS(High Impact PS) 역시 CFR China는 1160달러로 10달러, SEA도 11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2020년 1월15일 서명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영향이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추가 보복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일부는 추가 관세를 소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나 PS 가공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현물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합의안에 서명하더라도 당장 수요증가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EPS(Expandable PS)는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1050달러, F-R 그레이드는 1100달러를 유지했다.
겨울철이 본격화되면서 건축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나 GPPS와의 스프레드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약세를 나타내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